[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음정이 너무 걸린다. 뭔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느낌이다."
뮤지션 윤상(본명 이윤상)이 뉴저지 수영 1등을 한 아들 앤톤(ANTON)의 아이돌 가수 데뷔를 반대한 사실이 공개됐다.
10월 2일 SBS Entertainment 공식 채널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311회 예고 영상이 '선공개 '앤톤 아버지' 윤상,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충격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MC들은 윤상, 배우 출신 심혜진의 아들 이찬영이 9월 4일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앤톤으로 데뷔한 사실을 언급했다. MC 김숙은 "근데 처음에는 (가수 데뷔를) 좀 반대하셨다고"라고 말했다.
윤상은 "얘가 5살 때부터 수영을 했다. 11살, 12살 때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이라는 큰 대회에서 뉴저지 지역 1등도 했다. 당연히 수영을 해서 학교로 잘 진학하겠거니 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며 거기 수영장이 2개월 넘게 폐쇄됐다. 수영을 그만하고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일단 한국에 오겠다고 해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윤상 씨가 그 당시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연예계라는 게 사실 힘들고"라고 밝혔다.
가수 이지혜는 "가수셨고, 이제 아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볼 텐데 전문가로서 봤을 때 어떤가"라고 물었다. 윤상은 "파트가 아직은 굉장히 적다"며 웃었다.
'모니터도 해 주냐'는 MC들의 질문에 윤상은 "저도 태어나서 한 번도 가족들 앞에서 노래해 본 적이 없다. 약간 (집안) 분위기가 그렇다"고 답했다.
윤상은 9년 전 아들의 노래 선물에 "찬영이는 음정이 너무 걸린다. 뭔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느낌이다"라는 냉철한 평가를 내려 화제를 모았다.
김숙은 "아들 때문에 (윤상이) 오열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상이 눈물 흘린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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