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나나 대신 오블락? 거짓 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시즌도 안돼 주전 골키퍼를 바꿀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골키퍼 포지션을 정리했다. 10년이 넘게 '철밥통'을 유지하던 '레전드' 다비드 데 헤아를 대신해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데 헤아의 자리를 노리던 딘 헨더슨도 이적을 시켰으니, 오나나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만 5500만유로를 썼다.
하지만 시작은 불안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4실점 포함, 개막 후 9경에서 무려 15골을 내줬다.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는 등 맨유의 초반 부진 이유 중 하나로 오나나가 지목됐다.
이에 현지에서는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 얀 오블락을 다시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일찍부터 오블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지만, 영입을 성공시키지 못해 오나나까지 왔다. 오나나가 부진하니, 오블락이 생각나는 건 당연한 수순처럼 보였다.
하지만 유럽 축구에 정통한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 뉴스가 완전한 '거짓 뉴스'라고 잘라 말했다. 로마노는 "오나나의 출발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새로운 클럽에서 새로운 국가의 선수가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며 "오블락에 대한 소문은 완전한 가짜다. 맨유와 오블락 사이 대화는 아무 것도 없었다. 맨유는 오나나에게 큰 돈을 투자했다. 그리고 여전히 신뢰한다. 현 단계에서 맨유가 오블락과 접촉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나나는 크리스탈팰리스와 번리와의 EFL컵, 리그 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가장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1실점했지만,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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