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0개팀 중 처음으로 순위가 확정된 팀이 탄생했다. 신기하게 1위인 LG 트윈스가 가장 먼저 순위를 확정지었다.
나머지 2위 KT 위즈부터 10위 키움 히어로즈는 아직도 확정되지 않았다. 8위 한화, 9위 삼성, 10위 키움의 5강 탈락은 확정이지만 이 세팀의 순위도 아직은 확정이 아니다. 4경기만을 남겨놓은 10위 키움 히어로즈도 9위 삼성 라이온즈와 3경기 차이라 삼성이 연패에 빠진다면 꼴찌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LG는 이제 9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9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우승은 변함이 없기에 승패에 상관없이 경기를 할 수 있다. 즉 굳이 승리를 위해 주전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는 뜻.
몸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치료를 위해 경기에 나가지 않을 수 있고, 대신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나갈 수 있다.
타이틀이 걸린 선수들은 마음 편하게 개인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LG에는 타이틀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다.
홍창기가 출루율 1위(0.448)에 올라있고 득점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은 3할3푼5리로 4위에 올라있는데 1위인 NC 손아섭(0.349)와 차이가 있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홍창기는 최다안타도 168개로 3위에 올라있다.
오스틴 딘은 92타점으로 한화 이글스 노시환(99타점)에 이은 2위에 올라있다. 노시환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가있는 상황이라 지금이 간격을 좁히고 역전까지 노릴 수 있는 기회다.
홍창기가 지금처럼 계속 톱타자로 출전해 계속 출루를 하고 오스틴이 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면 홍창기는 득점, 오스틴은 타점을 올릴 수 있으니 서로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듯하다.
신민재는 35개의 도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다.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3일 키움전서 2개의 도루를 추가해 33개로 단 2개차로 좁혔다. 이제 신민재가 도루왕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는 9경기, 두산은 1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신민재는 이제 출루만 하면 무조건 뛸 수 있다. 팀이 져도 되기에 오로지 타이틀을 위해 뛸 수 있기 때문에 정수빈보다는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LG가 몇개의 개인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까. 빠른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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