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빌린 돈을 갚지도 않은 채 여가 생활과 해외여행을 즐겨서 화가 난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고모가 빌려간 돈은 안갚고 골프치고 해외여행 다니는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버지께서는 귀가 얇아서 고모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전부 믿고 가족들에?┫ 호통을 치는 스타일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고모가 돈을 빌려놓고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모가 죽는다는 소리까지 하면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꼭 돈과 이자를 갚겠다고 하더라"며 "아버지는 은행 대출까지 하고 돈을 빌려줬다. 하지만 두 달 정도 이자를 내고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모는 300만원을 추가로 빌려간 상황. A씨는 "고모가 아버지에게 이번에도 안갚으면 안봐도 된다고 했었다."라며 "아버지는 내 돈을 빌린 것이니 갚으라고 하고 빌려줬다. 그런데도 안갚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A씨 아버지는 고모에게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는 고모에게 "너만 잘 살면 됐지"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고모의 태도였다. A씨는 "작년 명절에는 (고모가) 사업 때문에 골프를 치러 간다고 했다. 이번 명절에는 파타야에 해외 여행을 가서 시골에 못온다고 하더라"며 "서로 안보는 것이 더 좋지만, 돈 없다고 하면서 어이없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돈을 빌려가서 안갚을 것이면 돈 없는 척이라도 해야지, 골프치고 해외여행 간다는 이야기는 왜 하는 것이냐. 그걸 또 생각없이 말을 전하는 아버지 때문에 화가 난다."라며 "친척들 매일 돈 이야기 하는데 매번 억지로 가는 명절, 정떨어진다."라고 불만틀 터뜨렸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거래는 가족 관계라도 하면 안된다.",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서 돈을 뜯어내려는 친척과 지인이 많은 것 같다.", "가족마다 그런 사람은 꼭 한 명씩 있는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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