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티무르 카파제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카파제 감독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에서 1대2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 팀을 상대로 치른 경기는 매우 어려웠다. 저희도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다. 찬스를 이용해서 속공하는데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득점에)성공하지 못했다. 공격수 숫자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최선을 다해도 성공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에 대해선 "뛰어난 팀이다. 전술, 조합에 있어 많은 우위를 갖고 있었다. 경험도 더 많았다. 반면 우리는 많은 젊은 선수로 구성됐다. 이런 강한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게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5분 정우영에게 선제실점한 후 25분 얄로리딘노프의 프리킥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인 38분 정우영에게 추가실점하며 패배 고배를 마셨다.
후반 29분 부리에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상황은 우즈베키스탄에 이로울 게 없었다. 카파제 감독은 "우리도 옐로카드 받은 적이 있다. 심판이 옐로카드, 레드카드 준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선수들의 심리를 봤을 때, 더욱 더 (판정이)공정하길 바랄 것"이라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
카파제 감독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준결승에 선착할 때만 해도 한국과 중국 중 어느 팀이 준결승에 올라와도 상관없다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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