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은수가 분실 카드 사용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은수는 지난 여름 한 주유소 주유기 카드 투입구에 꽂혀있던 카드를 습득해 사용한 혐의로 경기도 소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분실 카드는 점유를 벗어난 재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카드 자체를 가져가는 행위는 점유이탈물횡령죄가 된다. 또 분실 또는 도난당한 타인의 카드를 사용하면 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 제1항이 규정한 신용카드 부정 사용죄가 된다. 이를 사용해 물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형법상 사기죄가 된다.
박은수는 "아내의 카드인 줄 알고 사용했다가 나중에 다른 사람의 카드라는 것을 알았다. 다른 사람의 카드라는 것을 안 뒤에는 자발적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사용한 비용 등을 돌려줬다"고 말했으나, 박은수의 아내는 카드를 줍자마자 경찰에 신고했으며, CCTV 확인결과 주유소에서 카드를 사용한 이는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은수는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8년 부동산 사기, 영화 제작 투자 사기, 인테리어 미지금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며 15년간 배우 활동이 중단됐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박은수는 2021년 돼지농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근황을 공개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현재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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