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까운 사람이 '웬수'인가. 빽가의 '매니저 축의금 가로채기', 김종민의 '방송 바우처 착복' 등 매니저로부터 사기를 당한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0월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축의금 관련 고민을 말하자, 빽가는 "저도 예전에 방송에서 말했는데 저희 매니저가 그걸 다 자신이 가져가고 있었다"며 축의금에 얽힌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제가 앞에서 돈 꺼내기 그래서 매니저에게 넣어달라고 했다. 어느날 지인이 연락이 와선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 '왜 결혼식장까지 와서 축의금을 안 하냐'고. 알고보니 매니저가 중간에서 다 (가로챘더라). 주변 사람에게 다 메시지를 보냈다. 내 거 못 받은 사람있냐고. '나도 못 받았다'면서 이만큼이 오더라"고 회상했다.
빽가는 지금도 그 매니저와 연락하냐는 질문에 "그 친구는 그렇게 하고 그만뒀다"면서 "진짜 너무 화났다. 그래서 (지금은) 무조건 미리 준비해 직접 낸다"고 밝혔다.
앞서 빽가는 지난 8월 방송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전 매니저의 악행을 털어놓은 바 있다.
빽가는 "전 매니저에게 내 명의로 된 차를 줬는데 이 친구가 어느 날 그만둔다고 하면서 내 차를 가져갔다. 전 매니저의 집에 전화했더니 어머니도 '마음대로 해라. 나도 연락 안 된다'라고 하시더라"라며 "몇 개월 뒤에 차가 주차장에 와있었는데 그때부터 범칙금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특히 장애인 구역 주차 벌금 같은 건 센데 그런 게 엄청 날아왔다. 전 매니저는 전화도 안 받아서 결국 내가 벌금을 다 냈다. 아직도 못 잡았다. 신고할 수도 없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8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수차례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 경험을 이야기하던 중 "과거 곱창 집, 고깃집, PC방 등을 했었다"며 "한 번은 누에고치술 사업을 해 20대 때 전 재산을 탕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도 매니저에게 또 당했다"라며 "매니저가 방송 바우처를 본인 통장으로 받고 내게 조금씩 넣어줬더라"라고 고백,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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