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2024 신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부산고 투수 원상현이 계약금 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KT는 7일 2024 신인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 7순위인 원상현은 2억3000만원, 2라운드 강릉고 투수 육청명과는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원상현은 신인드래프트 때 부산고 투수임에도 KT 투수인 소형준이 롤모델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지명 소감을 말할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아이고"를 두번이나 말하며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마무리 투수였는데 그때 KT 소형준 선배를 보면서 선발 투수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소형준 선배님처럼 KT 위즈를 대표하는 미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드래프트 후 원상현에 대해 "영상을 봤는데 가르칠 게 없을 것 같다. 퀵모션도 나쁘지 않고 밸런스도 좋고, 변화구 구사도 좋다. 세트 포지션 때 팔도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와 있다. 키도 크고(1m85) 팔도 긴 편이라 신체 조건도 좋다. 자신만의 폼이 있고, 밸런스가 좋아 살찌고 힘만 붙으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KT는 배제성이 군입대를 하고 수술한 소형준이 내년 후반기에나 돌아와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라 원상현과 육청명 등 신인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3라운드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민성과 계약금 9000만원, 동의대(얼리드래프트) 투수 최윤서(20)와 8000만원, 경주고 외야수 신호준과 7000만원에 계약했다. 6~11라운드 지명 선수들과도 계약을 마쳤다.
KT는 이번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6명, 포수 2명, 내야수 2명, 외야수 1명 등 총 11명을 지명했다. 원상현을 비롯한 신인 선수 11명은 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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