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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단장이 고척돔을 방문했다. 이정후를 보기 위해서다.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부상에서 복귀한 이정후가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정후는 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지난 7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물먹은 그라운드에 왼발이 박혀 발목을 다쳤다. 치료와 재활훈련에 전념한 이정후는 예상보다 빠르게 1군에 복귀했다.
아직 실전에 나서기는 무리지만 이정후가 동료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팀분위기는 살아나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배팅 훈련과 러닝,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고척돔을 방문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트 푸틸라 단장은 보라스 에이전트 관계자들과 함께 관중석에 나와 이정후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이정후가 아직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찍부터 경기장을 찾아 훈련 모습을 지켜본 것.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후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키움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표팀의 훈련장을 방문한 샌프란시스코 스카우트가 이정후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중에도 구단 고위 관계자를 파견해 이정후를 지켜봤다.
최근 미국 'NBC 스포츠'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일본프로야구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이정후에 대해 "우리는 스카우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구단의 최고위층인 단장이 직접 고척돔을 방문해 이정후의 훈련 모습을 지켜 본 것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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