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시련의 계절이다.
맨유의 간판인 마커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30골을 터트리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구세주로 자리매김했다. 텐 하흐 감독이 리그컵 우승, FA컵 준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를 차지하며 연착륙한 데는 래시포드의 힘이 컸다.
그는 시즌 도중 결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도 잡음없이 메웠다. 그러나 새 시즌 래시포드가 신음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7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가 부진한 폼으로 맨유의 베스트11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단 1골에 불과하다. 맨유는 최근 7경기에서 5패로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EPL에선 10위(승점 9·3승4패)에 머물고 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전 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이날 오후 11시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024시즌 EPL 8라운드를 치른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 대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혹은 앙토니 마르시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것이 '더선'의 설명이다.
물론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를 향한 믿음의 끈은 놓지 않았다. 그는 "늘 똑같을 수는 없다. 누구나 래시포드의 자질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가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을 보았다"며 "래시포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나갈 것이다. 맨유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지지하며, 믿고 있다. 나 또한 부진 탈출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트라이커는 부진할 때 한 골만 들어가면 반전할 수 있다. 그 시기는 곧 올 것이고, 그는 다시 불타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맨유는 갈 길 바쁘다. 반등을 위해선 래시포드도 부동의 주전은 아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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