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사생활 침해 피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국은 최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하며 사생활 침해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하이볼을 마시며 방송을 진행하던 정국을 보며 팬들이 '함께 술 마시고 싶다'는 댓글을 달자, 정국은 "나랑 마시고 싶나. 주소 불러 줄까?"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내 집 주소 다 알지 않나. 이미 다 올라와 있다. 유튜브에 치면 다 나올 것이다"라는 그는 "난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며 난 그냥 내 앞만 바라본다. 아미들과 미래만 보며 달려가겠다. 내가 언제까지 어디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 쓰냐. 근데 진짜로 찾아오면 안 된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국은 집으로 배달음식을 보내는 등 주소 확인 목적의 사생활 침해 피해를 언급한 바 있다. 지난 8월 "집으로 배달 음식 보내지 마세요"라며 "주셔도 안 먹을 겁니다. 마음은 고맙다만 저 잘 챙겨 먹으니까 본인 사 드세요. 부탁드립니다.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 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니까 그만하셔요"라고 호소하기도 했으며, 지난 4월에는 "나 운동할 때는 찾아오지 마시라. 저번에 깜짝 놀랐다. 운동하고 집 가야 하는데 앞에 사람들이 있더라"며 "관심 고맙지만 어쨌든 공식적인 스케줄이 아니잖냐"며 불쑥 찾아오는 사생팬(사생활까지 쫓아다니는 극성팬)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달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와 사생팬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 중이라며 진행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특히 멤버들의 자택으로 수차례 우편과 택배를 보내고,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끼친 사생에 대한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스토킹처벌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 결과, 법원의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이끌어냈고 현재 검찰 수사 중"이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국은 내달 3일 오후 1시 솔로 앨범 'GOLDEN'을 발표한다. 'GOLDEN'은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했으며, 이 앨범에는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과 '3D (feat. Jack Harlow)'를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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