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이 병상에 있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8일 방송한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가수 임영웅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임영웅은 어려웠던 무명 시절 이야기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임영웅은 "무명 시절이어서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다. 한 달에 행사로 30만 원 벌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갑자기 스케줄이 들어오면 해야 하니까 아르바이트를 고정적으로 하기도 어려웠다"라면서 "그래서 겨울에 군고구마도 팔아보고 음식점 서빙, 공장, 마트,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이것저것 다 해봤다"고 해 母벤져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 임영웅은 "'성공했구나'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는 "음식점에 가면 시킨 음식보다 서비스가 더 많이 나온다"고 답했다.
최근 예비 장모님 앞에서 부추전을 선보였다가 처참한 요리 실력을 들켜버린 김준호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중식의 대가 이연복에게 요리 수업을 받았다. 김준호는 "올리브유와 올리고당 구분도 잘 못했다"고 해 시작 전부터 이연복을 막막하게 했다. 이날 이연복에게 배워보기로 한 요리는 등갈비 짬뽕과 스테이크 멘보샤. 김준호는 칼질부터 웍질까지 배워보며 이연복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요리가 마무리되고 김지민이 도착할 때가 되자 김준호는 "지민이한테 제가 했다고 해야 된다"라며 이연복을 성급히 내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도착한 김지민은 "음식점 포장지 이런 거 있는 거 아니냐"며 배달 음식이 아닌지 의심하면서도 "요섹남이네"라며 애정을 드러내 김준호를 웃게 했다. 이어 김준호가 차려낸 한상에 김지민은 사진을 찍어 어머니에게 보냈고, '웬일이냐 며칠 사이에 많이 발전했네. 지난번 과락이었는데'고 답장이 와 웃음을 안겼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임영웅은 자신의 팬이라는 김지민의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웬만하면 이런 얘기를 안 하는데"라며 병상에 계신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영상 편지를 부탁하며 눈물을 보여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이에 임영웅은 "여사님, 얼른 쾌차하셔서 꼭 제 콘서트장에 모시고 싶다. 장훈이 형과 같이 콘서트장에서 뵙도록 하겠다. 건강하세요"라며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를 전했다.
평소 냉철한 모습을 보여줬던 서장훈이 병상에 있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 타깃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1.4%를 나타냈고 '최고의 1분'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6%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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