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을 쉬고 등판한다.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가 10일 한화 이글스와 창원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서 던지고 9경기 만의 출전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비축해 '20승-200탈삼진'에 세 번째 도전한다.
9월 1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9번째 승리를 올린 뒤 2경기를 빈손으로 돌아섰다. 2경기 모두 호투를 하고도 승패없이 물러났다.
9월 26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8탈삼진, 10월 1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 9탈삼진을 올렸다. '200탈삼진'에 2개를 남겨놓고 있다.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의 '20승-200탈삼진' 대기록이다.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이다.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지난 주에 등판했어야 했다. 살짝 변화가 있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9일 "피로 누적으로 휴식이 필요했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당연히 내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 감독은 "분명히 본인이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을 것이다. 내일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한화 입장에선 볼멘소리가 나올만 하다. 리그 최고투수가 갑자기 일정을 조정해 한화전에 출전하니 말이다. 타깃 등판으로 볼 수도 있다.
페디는 한화전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9일 현재 다승, 평균자책점(2.13),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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