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KT 위즈가 겹경사를 맞이했다. 한 시즌 홈 관중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마지막으로 2023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9회 짜릿한 5대4 끝내기 승리를 따내며 경기장을 찾아준 홈팬들에게 자력 2위 확정이라는 큰 선물을 안겼다. 1등도 아니고 2등에 무슨 호들갑이냐고 하겠지만, 올시즌 초반 최하위로 떨어지며 충격적인 시작을 알렸던 KT임을 감안하면 2위도 기적과 같은 성과다.
겹경사가 있었다. 이날 마지막 홈경기에 1만93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평일 경기 치고 상당히 많은 팬들이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았다.
KT는 이번 시즌 73번의 홈경기를 치르며 총 69만7350명의 관중을 모았다. 아쉽게 70만 관중은 채우지 못했지만 창단 후 한 시즌 최다 관중은 돌파했다. 기존 기록은 2017년 68만6541명이었다.
의미 있는 기록이다. KT는 창단 후 2015년 처음 1군에 발을 들이며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신생팀의 한계로 성적도 좋지 않았고, 지역 기반도 약했지만 해가 갈수록 성적이 올라가고, 지역 밀착 마케팅 등을 통해 충성심 높은 홈팬들을 확보했다. 이강철 감독 부임 후 2021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올시즌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으며 강팀 반열에 올라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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