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서정희가 남편의 내연녀가 '내가 전도한 아이'였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11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 서정희는 '당신, 내가 누구랑 있는지 말하면 알아?'라는 주제로 고 서세원이 바람을 피웠던 사연을 밝혔다.
1981년 서세원과 결혼한 서정희는 지난 2015년 이혼했다.
"저는 결혼 생활하면서 남편 휴대전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거는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남편은 내 휴대전화를 검사했었다. 저는 그런 게 궁금하지도 않았다"라고 말문을 연 서정희는 "어느 날 아침에 남편의 휴대전화를 소독하고 있는데 문자가 오더라. '오빠, 이번에는 혼자 가. XX 기자랑 가. 나는 피곤해서 집에 있을게'라는 내용이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남편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어봤더니 일 때문이라고 둘러대더라. 그러면서 '네가 알면 뭐? 말하면 알아?'라고 혼내더라"라며 "이후 딸에게 상황을 얘기했고 딸이 뒷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남편의 내연녀는 지인들과 다 연결이 되어 있었던 것.
서정희는 "제가 전도했던 사람이었다. 이쪽으로 전도해서 교회로 왔기 때문에 제가 아는 아이였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며 "나로 인해 교회로 왔고, 내가 관리했던 그런 아이였다. 제가 묵상도 보내주면서 챙겨줬었는데 어느 날 한 달 됐는데 저와 연락을 딱 끊더라. 나를 왜 끊지? 깜짝 놀랐는데 나중에 연결을 다 해보니 그 친구가 바로 남편의 외도 상대였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그러나 이러한 관계를 알고도 아무 느낌이 없었다고. "화가 나야지 제가 따질 것 아니냐"라며 복잡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서정희와의 이혼 후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여성과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한 서세원은 지난 4월 20일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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