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 트윈스 좌완 투수 함덕주.
LG는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정 후에도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며 잔여 일정을 소화 중이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상대 가리지 않고 전력으로 맞서 챔피언 다운 품위를 지키고 한국시리즈에 임하기 전 경기력까지 다지는 두 마리 토끼 잡기의 일환.
물밑에선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위한 퍼즐 맞추기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묵묵히 훈련 중인 함덕주도 마찬가지다. LG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는 컨디션에 맞춰 불펜 투구만 2~3일 간격으로 소화 중이다.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은 되는데, 안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올 시즌 LG 불펜의 주축 중 한 명이었다. 57경기 4승4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1.62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6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느껴 1군 말소된 그는 재활에 매진하면서 한국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었다. 최근엔 잠실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1군 등록 없이 선수단과 동행하며 휴식과 훈련을 반복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계속될 전망. 염 감독은 "(함덕주가 한국시리즈 출전 전까지) 안전하게 가는 게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젊은 기대주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그는 "야수 2명, 투수 1명 정도는 출전 유무와 관계 없이 경험하는 측면에서 구단이 키워야 할 젊은 선수로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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