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잠실구장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LG 트윈스 팬들이 '복덩이'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서자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서자, 1루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생일을 맞은 오스틴을 향해 LG 팬들은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에 힘이 났을까. 오스틴은 동점 솔로포를 날리며 생일날 자축포를 터뜨렸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LG는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렀다.
LG 선발 김윤식이 2이닝을 소화한 뒤 이정용과 교체됐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정용도 5이닝을 책임졌다. 한편 두산 선발 브랜든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치열한 마운드 싸움이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2회초 두산 강승호가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자 2회말 선두타자 LG 오스틴이 첫 타석부터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며 생일날 자축포를 터뜨렸다.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홈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를 들었던 오스틴은 힘이 났는지 홈런포로 응답했다.
염경엽 감독도 동점포를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오는 오스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흐뭇하게 웃었다.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은 오스틴의 맹활약에 힘입어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넉살 좋은 오스틴은 5회 수비 때 상대 주자를 잡고 싶은 마음에 베이스에 붙어 있는 두산 강승호의 발을 여러 차례 미트로 태그했다. 주장 입장에서는 자칫 기분이 상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지만 워낙 평소에도 상대 팀 선수들과 장난을 자주 치는 오스틴이라 두산 선수들도 기분 나쁜 내색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김재호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홍창기 글러브 속에 들어갔다.
포구 직후 홍창기는 리드폭이 넓은 1루 주자 강승호를 보고 곧바로 송구했지만, 볼이 바운드되며 주자까지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1루수 오스틴은 우익수 홍창기를 향해 '송구가 그게 뭐냐'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놀렸다.
역전의 재역전을 반복하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이어가던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의 경기. 3대2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9회말 무사 1,2루 LG 오스틴은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가자 아쉬워하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2사 1,3루 문보경의 안타성 타구가 중견수 정수빈에게 잡히며 두산이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타석을 지켜보던 오스틴은 마지막 타자 문보경의 타구가 잡힌 게 아쉬웠는데 타구 방향을 손가락으로 그려 보이며 경기장을 나섰다.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타블로♥강혜정, 자식 농사 대박…16살 하루, SAT 준비→라이즈 작사까지 -
류화영, ♥예비신랑에 무릎 꿇고 '역프러포즈'…"자기야, 결혼해줘서 고마워" -
JK김동욱, 배재고 6개월 중징계에 "애들 미래 짓밟아, 정치의 희생양"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소지섭X김부장 흥행에 '일베' 적신호...'부엉이 바위-5·23' 원작자 박태준 논란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전진, '시험관 도전' ♥류이서 위해 담배 끊었다 "벌써 1년째, 가족위해 매일 도전"
- 1."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2."죽기살기로 뛰겠다" 은퇴설 일축한 손흥민, 다음 스케줄 떴다…'짧은 휴식 후 18일 LA 더비 출격'
- 3.류승민 있었더라도… "우리 외야는 누가 나가도 주전" 김성윤도 쉬어가는 공포의 뎁스,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 4.한화 에르난데스, LG전 1⅓이닝 4실점 조기 강판…오스틴 못 넘었다 [잠실 현장]
- 5."몸쪽 꽉 찬 공, 실투가 아니었다" '20-100' 거뜬 '마흔셋 타격장인' 향한 경외감, "스윙스피드 살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