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A매치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너나할것없이 A매치 경기를 앞두고 국가를 '열창'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혼자만 들릴 정도로 국가를 부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아주리 군단은 마치 록스타처럼온 힘을 다해 노래를 따라부른다.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바리 스타디오산니콜라에서 열린 몰타와 유로2024 예선 7차전에서도 '떼창'을 선보였다.
놀랍게도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한 마스코트(에스코트 키즈)들도 선수들 앞에서 이탈리아 국가인 '마멜리의 찬가' 또는 '이탈리아의 형제들'을 목청껏 불렀다.
국가 제창에 대한 이탈리아 선수들의 '진심 모드'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이탈리아의 국가 제창 영상 모음집을 따로 공개했을 정도다.
경기 전부터 '국뽕'을 주입한 이탈리아는 전반 22분 지아코모 보네벤투라(피오렌티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의 멀티골과 다비데 프라테시(인터밀란)의 쐐기골에 힘입어 4대0 대승을 따냈다.
5경기에서 3승1무1패 승점 10점을 기록한 조 2위 이탈리아는 선두 잉글랜드와 승점 3점차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우크라이나에 득실차에서 5골 앞섰다.
지난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영웅 루이스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18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8차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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