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미쓰에이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코스모폴리탄 11월호 커버 모델로 나선 수지는 자신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중인 스위스 워치 브랜드 론진의 돌체비타 컬렉션 워치를 착용하고 청아하고 투명한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또 은퇴한 아이돌 두나가 셰어하우스에서 평범한 대학생 원준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동명 웹툰 원작 드라마 '이두나!'를 촬영하며 캐릭터에게 느낀 애착도 드러냈다.
수지는 "제가 했던 경험과 두나가 했던 경험은 다르지만, 그래도 두나를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었죠. 아이돌 시절 추억도 많이 생각났고요. 저는 이십대 초반의 나이에 두나처럼 아픔을 느끼고 표현할 여유가 없었어요 감정을 꾹꾹 숨겼거든요. 그런데 두나는 자기 감정을 온전히 다 느끼면서 마음껏 힘들어해요. 일부러 못되게 말하는 위악적인 면도 있죠. 그렇기에 안아주고 싶으면서도 속 시원한 구석이 있는 거예요. 그런 연기를 해보는 게 짜릿했다고 할까요?(웃음) 감독님과 그런 얘길 했어요. 사람들이 처음엔 두나를 오해하고, 나중엔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라고 말했다. '두나처럼 아이돌 생활을 뒤로 하고 캠퍼스 라이프를 즐겼다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질문에는 "저는 굉장히 잘 살았을 것 같아요. 누구보다 즐기면서!"라며 웃었다.
수지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원톱 주연물 '안나' 이후로 "저 자신에게 확신을 갖게 됐어요."라고 심경의 변화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젠 나를 좀 더 믿어 봐야겠다는 마음이 조금씩 생겼죠. 그후로 사람들도 저를 단지 밝고 예쁜 사람으로만 봐주시지 않는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수지는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할까? 수지는 "잘 나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주름도 잘 지고, 멋있고, 자기만의 속도로 가는. 저는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기보단 하루살이처럼 순간순간에 충실하려고 해요. 하루하루 괜찮은 하루살이로 살면, 괜찮은 어른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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