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윤혜은 교수가 최근 대구 EXCO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태평양 급성 신손상 지속적 신대체요법 국제학술대회(APAC 2023)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윤혜은 교수는 민지원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함께 가톨릭대 의료정보학교실(최인영 교수, 최원아 박사, 오설환 연구원, 최보연 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7개 병원(인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Clinical Data Warehouse(CDW)'를 기반으로 전신마취 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 신손상, 급성 콩팥병 및 만성 콩팥병으로의 진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기계학습법을 이용해 개발한 연구 성과를 초록으로 제출했다.
윤혜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적으로 전신마취 수술 후 콩팥병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위험도에 따른 선제적 조치를 통해 콩팥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전신마취 수술 후 콩팥병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콩팥병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
민지원 교수는 "CMC CDW를 이용해 구축한 코호트와 의료정보학교실과의 협업 덕분에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장학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진료지침의 근거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급성 신손상 지속적 신대체요법 학술대회(Asia Pacific Acute Kidney Injury and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는 급성 신손상 분야 및 지속적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임상진료지침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대회다. 올해는 'Best Movement to Critical Care, Save Lives(생명을 구하는 최선의 중환자 치료를 향한 발걸음)'라는 슬로건 아래 27개국에서 8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 교수)가 주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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