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정규 시즌 144경기를 76승3무65패로 마쳤다. 최종 순위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이다. SS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과 오는 22일부터 준플레이오프 시리즈를 펼친다.
하루 전인 16일 최종 순위 5위를 확정한 두산은 74승2무68패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두산은 하루 휴식 후 19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4위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NC는 최종전인 이날 KIA 타이거즈에 1대7로 패하면서 4위가 확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SSG는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두산은 장원준이 맞섰다.
SSG 선발 라인업 : 오태곤(1루수)-김강민(중견수)-한유섬(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안상현(2루수) 선발투수 김광현
두산 선발 라인업 : 정수빈(중견수)-김인태(우익수)-양석환(1루수)-양의지(지명타자)-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박지훈(3루수)-안승한(포수)-조수행(좌익수) 선발투수 장원준
김광현이 1회초 실점 위기를 넘긴 후, 장원준도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SSG는 1회말 오태곤 안타, 김강민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마련했지만 한유섬의 삼진과 에레디아의 병살타로 침묵했다.
0-0이 이어지던 3회말. SSG가 장원준을 흔들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민식의 홈런부터 시작이었다. 김민식은 장원준의 투심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첫 득점이 나오자 SSG는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안상현의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오태곤이 희생 번트에 성공했다. 김강민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3루. 한유섬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안상현을 불러들였고, 에레디아의 2루타로 찬스가 이어졌다. 2사 2,3루. 하재훈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SSG는 4-0으로 앞서 나갔다.
SSG는 4회에 추가점을 냈다. 김성현이 홈런을 쳤다. 김성현은 선두타자로 나와 장원준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성현은 시즌 첫 홈런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터뜨렸다.
5-0으로 앞선 SSG는 리드를 계속 이어갔다. 김광현은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5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조수행과 김태근을 범타 처리했고, 6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SSG도 7회말 1사 만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마련했지만, 두산은 최승용으로 투수를 바꿔 김성현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위기를 탈출했고 SSG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8회말 마지막 무사 1루 찬스에서도 추가점은 없었지만, 위기도 없었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후 최민준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지막 9회도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3위 확정을 자축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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