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대한민국 26위)인 베트남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베트남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대6으로 대패했다. 베트남은 후반 16분 부이 호앙 비엣 아인이 손흥민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자멸했다.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은 수준 차를 인정했다. 그러나 수적 열세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해냈다.
-경기 소감은.
한국같이 톱 클래스 팀과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당연히 결과가 따라오지 않은 것은 아쉽다. 현재 우리는 어떤 팀인지, 어떤 전략인지, 어떤 수준인지를 파악하고 있다. 이것을 기반으로 방향을 모색하려고 한다. 피지컬은 물론 개개인의 기량과 전술적 수준 차가 컸다. 한국은 워낙 좋은 팀이라 놀랍지는 않다. 우리는 현재 월드컵 진출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결과 선수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 후반 10명이 싸워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에 감사하다.
-오늘 결과에 대해 어떤 생각인가.
패배한 것과 스코어는 놀랍지 않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와 경험치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다만 10명이 싸워 결과가 많이 아쉽다. 그래도 수비적인 전술, 빠른 선수들을 가동하는 등 전술적인 실험은 충분히 했다. 우리도 2~3골을 넣을 수 있었다. 선수들이 이런 환경에서 뛰는 것이 익숙지 않지만 선수들이 잘해줬다.
-어떤 수확이 있었나.
이번 경기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경험이다.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하이레벨 팀과의 경기를 통해 경험을 얻었다. 또 4만여명 팬들이 운집한 환경도 익숙지 않았는데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확에 대한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다음 월드컵을 대비해 더 강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수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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