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베트남 언론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인품을 집중 조명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베트남전 승리 이후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은 3골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A매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 소화하며 6대0 대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에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사실상 3골을 만들어냈다.
베트남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국 언론을 통해 "베트남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내가 훌륭하거나 뛰어났던 것은 아니었다. 팀원들이 정말 잘해준 덕분에 이렇게 눈부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이 31세의 슈퍼스타는 자신의 기여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는 부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1득점 1어시스트에 베트남 수비수가 자책골을 범하도록 만드는 패스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 베트남을 상대로 크게 이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은 점유율 67%를 유지하며 슈팅을 34개나 기록했다. 베트남보다 4배나 많았다. 그래도 골대를 맞힌 프리킥 등을 포함해 베트남은 몇 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이 끝나고 절뚝거리면서 경기장을 떠났지만 후반전에도 여전히 활약했다'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 역대 최고 선수라고 찬양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넣었다. 득점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보다 2골이 적다. 한국 국가대표로 114경기에 출전해 38골을 넣었다. 1위인 전설적인 선수 차범근보다 20골 뒤쳐졌다. 그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여겨진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 후 오는 24일 풀럼과 경기를 준비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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