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강인권 감독은 박세혁이 아닌 김형준을 주전 포수로 선택했을까.
NC 다이노스가 창원NC파크에서 첫 가을야구를 한다. 강인권 감독은 첫 판부터 과감한 선택을 했다. 경험 많은 FA 포수 박세혁을 벤치에 앉히고, 신예 김형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강 감독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포수로 김형준을 선택했다. 김형준은 8번타자로 나선다.
의외의 선택. NC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46억원의 조건에 NC와 FA 계약을 맺었다. 당연히 주전포수는 박세혁이었다.
하지만 잠재력을 갖춘 김형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세혁은 시즌 막판 손목 부상으로 애를 먹었다. 아시안게임 종료 후에는 김형준의 출전 빈도가 늘어났다.
그래도 큰 경기는 경험이 중요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박세혁이 당연히 주전으로 나설줄 알았다. 하지만 강 감독의 선택은 김형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발 태너와의 호흡 측면을 볼 때 김형준이 더 좋다. 그리고 시즌 막판 페이스도 김형준이 더 좋았다"고 했다. 고민은 없었을까. 강 감독은 "당연히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어 "흐름을 생각했다. 지금 상황에서 더 안정적인 카드는 김형준"이라고 단호한 어조를 보였다.
주전 1루수도 오영수가 아닌 도태훈이다. 9번타순. 강 감독은 "수비의 안정성을 생각했다. 오영수는 대타로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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