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팬들이 뽑는 이달의 선수상과는 아직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뮌헨은 18일 서포터즈의 투표로 진행된 2023~2024시즌 9월 뮌헨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구단은 측면 공격수 르로이 사네가 39%의 득표율을 얻어 2위 마티스 텔(23%)과 해리 케인(13%)을 따돌리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네는 9월 한달간 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맨유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뮌헨은 "사네가 몇 주 동안 최고 수준의 마법을 펼치고 있다"고 코멘트했다.
사네는 개막달인 지난 8월에도 뮌헨 이달의 선수로 뽑혀 2달 연속 수상했다. 당시 득표율은 무려 53%였다.
사네가 시즌 초반 최고의 폼을 자랑하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김민재 역시 이달의 선수로 뽑힐만한 강한 임팩트를 자랑했다. 올시즌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지난달 리그 4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경기, 총 5경기에 출전해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한데 두 달 연속 3위권 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에도 2위와 3위는 각각 케인(20%)과 텔(16%)이었다.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는 공격수들을 선호하는 팬들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뮌헨이 배출한 분데스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도 사네와 케인이다. 김민재는 시즌 초 팬들로부터 경기력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 A매치 2경기를 소화하며 베트남전에서 골맛까지 본 김민재는 22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동료인 이재성과의 첫 '코리언 더비'다. 뮌헨은 7경기에서 승점 17점으로 레버쿠젠(19점), 슈투트가르트(18점)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마인츠(2점)는 올시즌 최악의 부진 끝에 강등권인 17위에 처져있어 반등이 절실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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