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용감한 시민' 이준영이 배우 신혜선과의 액션 호흡에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혜선 누나는 카메라 뒤에서도 열정이 넘치는 배우였다"라고 했다.
이준영은 전날 열린 '용감한 시민'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신혜선의 액션 연기는 10점 만점에 9.9점"이라며 "0.1점은 제가 실제로 맞아서 뺐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영은 신혜선에 대해 "열정이 넘치는 배우이다. 실제로도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해서 처음으로 상대 배우한테 지기 싫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 (신혜선의) 열정이 너무 높아서 주변 사람들까지 업 시킬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과 6개월 동안 액션 호흡을 맞춘 과정도 떠올렸다. 이준영은 "혜선 누나의 손맛이 매웠다(웃음). 서로 액션 연기를 하다 보면 흥분을 하게 되지 않나. 기본적으로 원테이크로 가면 40초 정도 합을 맞추게 된다. 만약 서로 약속했던 거리보다 더 많이 들어오거나 하면 사고 날 때가 있다. 촬영을 하다가 몇 번 맞을뻔 해서 피한 적도 있었다. 또 혜선 누나에 상처를 내면 안 되지 않나. 약속된 액션보다 조금 더 누나가 들어오면, 일부러 NG를 내기도 했다. 다치면 제가 다쳤지, 누나를 다치게 할 순 없었다"고 전했다.
또 액션 연기를 고집했던 이유에 대해 "링 장면에서 뒤로 날아가는 장면 제외하고는 거의 다 제가 연기를 했다"며 "왠지 모르게 20대 때 마지막 액션 연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 번 불태워 보자'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순간순간마다 프레임 안에 잡히는 한수강의 표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의 연애', '내 사랑 내 곁에', '그놈 목소리' 등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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