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브레이크가 막을 내렸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1일(이하 한국시각) 재개된다.
8라운드가 흘렀다. 토트넘은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승2무, 승점 20점이다. 토트넘과 승점, 골득실차가 같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맨시티(승점 18·6승2패), 리버풀(승점 17·5승2무1패)은 3~4위에 위치했다. 애스턴빌라, 브라이턴(이상 승점 16), 웨스트햄(승점 14), 뉴캐슬(승점 13),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12)가 5~9위에 포진한 가운데 '빅클럽'인 맨유(승점 12)와 첼시(승점 11)는 10위와 11위에 머물고 있다.
영국의 'BBC'가 19일 현재까지의 EPL을 정리했다. 'BBC'는 '8경기를 치르면서 프리미어리그 순위표가 마침내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지만 팀이 어떻게 시작했는지에 대한 전체 이야기를 알려주지는 않는다'고 서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예상 골득실과 실제 골득실, 기대 득점, 상대한 팀의 난이도 등을 분석했다. 골득실차만 놓고 보면 맨시티와 뉴캐슬(+11)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뉴캐슬은 셰필드를 8대0을 대파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골득실은 +10이다.
순위와 평가는 또 달랐다. 'BBC'는 '토트넘과 리버풀은 강력한 출발을 보였지만 그다지 지배적이지는 않았다. 다만 개선의 여지는 있다. 리버풀은 이미 4장을 받은 레드카드를 피해야 하고, 토트넘은 리그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인 손흥민이 현재의 폼을 유지할 수 있다면 시즌은 유망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미래의 핵이라는 분석이다. 공교롭게도 '스카이스포츠'도 이날 올 시즌의 손흥민을 집중 해부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손흥민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찬사였다. 손흥민은 측면은 물론 중앙을 오가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드와 같은 '히트맵'을 선보였다.
또 지난 시즌까지 페널티박스 안에선 10% 미만의 볼터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수치가 20% 가까이 증가했다. 6골 모두 '손흥민 존'이 아닌 페널티박스 안에서 나온 것도 눈길을 끌었다.
수비 가담도 뛰어났다. 손흥민은 압박시 스프린트한 거리가 EPL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는 무려 1314m를 질주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이적은 손흥민의 커리어에 있어 매우 적절한 순간에 이뤄졌다. 손흥민은 31세에도 여전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팀내에서 보다 중심적인 역할로 복귀할 준비가 돼 있었다. 케인의 부재가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포스테코글루 시스템에선 손흥민이 케인보다 더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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