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소속팀 복귀 직후 구단과 인터뷰를 진행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소회를 풀었다.
이강인은 우선 FIFA 공인대회가 아닌 항저우아시안게임 차출을 허락해준 PSG 구단에 감사부터 표했다. "파리(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아시안게임에서 목표였던 금메달을 들고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구단과 기나긴 차출 협의 끝에 9월21일 황선홍호에 합류해 한국의 3연패에 일조했다. 한-일전 결승전 승리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20일 팀에 합류해 동료들로부터 환영의 뜻으로 '인디안밥'을 받았다.
이강인은 "여름에 큰 구단에 온 것은 저한테 또 한 번의 도전이었다"며 "선수들과 경쟁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몸상태가 괜찮아 뛸 수 있는 상태다.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8월말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한 달가량 결장했다. "아시안게임에 가기 전 부상이 있었지만, 아시안게임과 A매치를 치르면서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한국시각 21일 자정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리는 스트라스부르와 리그앙 9라운드에 출격할 준비가 됐음을 강조했다. "몇 분 출전할지 모르지만, 뛰게 되면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강인은 유년시절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나 지난 여름까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소속으로 스페인 무대를 누볐다. 프랑스행은 이강인에게 크나큰 도전이었다.
이강인은 "나라가 바뀌고 동료들이 바뀌고 감독님이 바뀌고 축구스타일이 바뀌었다. 많은 점이 작년과는 달라졌다"며 "지금도 적응하는 기간이다. 최대한 빨리 적응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A매치에서 많은 팬이 PSG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 더 좋은 활약을 해서 더 많은 팬이 생기게끔 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강인은 올시즌 리그앙 2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1경기 총 3경기에 출전했다.
근 한 달만에 소속팀에 복귀하기 전 튀니지와 A매치 친선전에서 2골, 베트남전에서 1골로 절정의 폼을 뽐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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