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K 노인즈? 속공 8개를 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22일 SK는 KT를 잡아냈다. 2연승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답다.
경기가 끝난 뒤 SK 전희철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잘해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1쿼터 내가 미스했던 것 같다. LG전을 보면서 배스와 하윤기 2대2 비율이 많지 않다고 판단했는데, 이 부분에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3개 정도를 공짜로 내줬고, 초반 껄끄럽게 출발. 경기를 진행하면서 조정을 했다"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의 장점이 나오는 부분이다. 모든 사령탑이 미스를 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을 인정하고 수정, 보완한다.
그는 "SK는 노인즈가 화두다. 속공 8개를 했다. 그 부분으로 인해서 따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분위기를 가져갔다. 워니는 안정적이었다"고 했다. 또 "야투율이 60%가 넘는 선수다. 때문에 워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수 없다. 몸도 잘 만들어왔다"고 했다.
도 "오재현이 3점슛 3방이 들어갔다. 오늘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SK는 슈팅력이 좋지 않은 오재현이 3점슛 3개 이상을 터뜨리면 승률이 급격히 높아지낟.
전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노련하다는 게 어떤 건 지 보여주고 있다. 흐름을 타는 상황에서 어떤 분위기를 가져가는 지 알고 있는 것 같다. 보고 있으면 뿌듯하다. 선수들이 잘 풀었던 것 같다"며 "고메즈도 2경기가 괜찮았다. 고메즈의 비중이 올라갈 것이다. 1대1 수비에서는 의지도 좋고, 위크 사이드에서 팀 디펜스를 아직 부족하다. 마지막에 4쿼터 뺀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결정적 타이밍에서 공격이 어떻게 이뤄지고 공을 어떻게 아껴야 하는 지 내가 확인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부분도 상당히 솔직한 발언이다. 고메즈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사령탑이 아직 확신이 들지 않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잠실학생=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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