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지난 2021년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출연작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다.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측은 24일 "'미나리'가 윤단비 감독 연출, 박보검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9월 서울경제진흥원(SBA)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과 박보검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운데 '미나리'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윤단비 감독은 2019년 '남매의 여름밤'으로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을 수상하는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차세대 신인감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윤단비 감독은 "'미나리'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맡아 영광이었다. 또 영화를 더욱 깊이있게 바라보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명량' '차이나타운' '서복' 등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응답하라 1988' 등에서 섬세하고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보검은 2015년 배리어프리 단편 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에 출연하며 일찌감치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미나리' 작품을 감명 깊게 보았던 박보검은 "원더풀한 작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대중문화예술의 장벽을 낮추어주는 음성해설자로서 동참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단비 감독과 박보검은 바쁜 일정에도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의 취지에 선뜻 응하며 재능기부로 참여해 더욱 그 의미를 더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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