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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상으로 봐도 이견을 제시하기 힘든 완벽한 승리였다. 심상철은 함께 출전한 선수들 중 조성인, 이승일에 이어 3번째로 스타트라인을 통과했으나 1턴 마크 선회에서 상대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인빠지기를 구사해 일찌감치 선두에 나서며 경주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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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철에게 이번 쿠리하라배 우승의 의미는 특별하다. 지난 2019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우승 이후로 4년 동안 큰 대회에서 성적을 올리지 못해 절치부심하고 있었고 여기에 올 시즌 전반기 출발위반을 범해 여러 차례의 대상경주에 출전이 금지됐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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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쿠리하라는 건강상의 이유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 모두를 축하해 주기 위해 선물(순금메달)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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