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과거 농구교실 운영을 제안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제2의 손흥민을 키우고 싶다는 축구교실 감독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40살 사연자가 "아이들이 자꾸 떠나간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자, "예전에 내가 은퇴한 후 누가 나한테 내 이름을 걸고 농구교실을 열라는 제안을 한 적 있다. 내 이름을 달고 하면 끝이라고 하더라. 돈을 선수 때만큼 번다고 했는데 여러 가지 계산을 해보니 절대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은 나중 문제였다. 내게 부모들의 기대가 클 텐데 내가 아이들과 부모를 전부 상대하기는 너무 벅찼다. 잠깐 생각했다가 포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연자에게 "내가 볼 때 의뢰인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거다.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하면서 인성, 협동심 등을 배우는 거니까 아이들에게 진짜 선생님인 거다"라며 힘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3년 전 출연해 조회수 380만 회를 기록한 '8시간 만에 이혼남이 된 비운의 남자' 사연자가 '화제의 인물 근황특집 시리즈 3탄'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당시 방송을 시청했던 지금의 아내가 미용 가구를 판매한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미용실을 개업하려고 했는데 '저기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먼저 사연자를 찾아갔고, 그렇게 인연이 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고 지금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며 두 보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아픔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기를 얻은 사연자는 "이런 인연을 맺게 해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아이를 생각해서 열심히 잘 살아보겠다"고 말을 맺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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