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옥빈(36)이 액션에 대해 언급했다.
김옥빈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을 만나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김영현 박상연 극본, 김광식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김옥빈은 액션에 대해 "저는 전투에 직접 참여하길 바랐지만, 태알하는 궁중 정치에 몰려있던 신이 많았다. 밖으로 나가 싸웠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며 "태알하가 지략을 쓰는 캐릭터지만, 해족의 모든 여자들이 전사로 길려진 캐릭터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을 지킬 줄 아는 그런 캐릭터인데, 해족의 액션이 더 잘 나왔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사실 '악녀'라는 작품을 했었어서 그것에 비하면 좀 적었다. 고생하는 것도 적었다. 더 큰 고생을 했더라도 재미있었을 것 같다. 오히려 '악녀' 때는 다치지 않았는데, '아스달'을 하면서는 의외로 많이 다쳤다. 적은 액션이라 마음을 놓은 것도 있던 것 같다"며 "시즌1에서 타곤을 구하러 가며 말을 타고 엎어져 반란군을 진압하는 과정에선 뼈가 부러지기도 했다. 낙마는 아니었고, 검에 맞아서 코뼈가 부러졌었다. 그래서 잠깐 멈췄다가 회복한 뒤 촬영을 했다. 그러면서도 작가님께 연락을 드린 것이 '제가 다쳤다고 해서 액션 장면을 빼지는 말아주세요'라고 했다. 작가님은 빵 터지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옥빈은 "사실 저는 타곤 캐릭터를 좋아했다. 너무 입체적이더라. 사랑을 받고 싶어하지만, 또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죽이기까지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였다. 사람이 사는 인생의 모든 과정인 것 같기도 해서 그 캐릭터만큼 입체적인 캐릭터도 없을 것 같다.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저는 '타곤이 제일 좋은데요? 저 주세요'했었다. 그런데 작가님이 웃으시며 '타곤은 남자야'하시더라"고 말했다.
'아라문의 검'은 2019년 방영됐던 '아스달 연대기' 이후 8년의 세월이 흐른 뒤의 모습을 담은 작품.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탄야, 태알하, 타곤, 은섬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며 세계관을 완성해냈다. 특히 김옥빈은 시즌1 격이던 '아스달 연대기'에서 '아라문의 검'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을 책임감 있게 완성했던 바. 태알하를 연기하며 강인한 황후의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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