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제주도 민선8기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아세안플러스알파에 맞춰 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내년 봄 성수기에 대비하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여행업계 및 미디어를 초청해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장기체류형 특수목적 상품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6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싱가포르 무슬림 전문 TV 채널인 MediaCorp 촬영팀이 닷새동안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무슬림 친화 콘텐츠와 주요 문화관광 콘텐츠가 올해 안에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28일부터는 필리핀 여행업계 및 기업 인센티브 담당자를 초청해 제주의 가을 콘텐츠 및 신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12월 운항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제주 간 전세기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유도하고, 향후 추가 전세기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1월 16일부터는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 여행업계와 미디어, 항공사 등을 초청해 무슬림 친화 콘텐츠 홍보와 함께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쿠알라룸푸르-제주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협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추진된다.
11월 4일부터는 UAE 유력 미디어를 초청해 제주의 매력을 중동지역에 알리고, 11월 말까지 튀르키예 미디어와 여행업계를 초청해 제주의 한류 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장기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수목적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월 27일부터 싱가포르 관광객 35명이 제주를 찾아 자전거를 타고 제주 일주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지 사이클링 동호회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3번째 방문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도정의 아세안플러스알파 정책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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