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유재명이 곽도원, 김동희, 이선균의 논란으로 차기작이 모두 막힌 가운데, 팬에게 뒤늦게 보낸 DM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재명에게 받은 DM을 공개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라는 글쓴이 A씨는 유재명의 연기에 반해 몇 년 전 소속사를 통해 편지와 선물을 보냈다. 이에 유재명 역시 매니저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이후 A씨는 우울증을 겪었고, 어느날 유재명에게 했던 다짐이 생각나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고. A씨는 유재명에게 "편지 속 약속 지키고 싶었는데 일이 바쁘고 우울증이 발현돼서 치료하면서 지내느라 약속을 하나도 못 지켰다"며 "아직도 치료 중이고 글을 쓰는 걸 시작하는 것조차 힘들지만 언젠가 꼭 써서 배우님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보냈다.
이후 유재명은 A씨에게 장문의 답장을 보냈다. 유재명은 "몇 해 전이지만 소중한 선물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응원 감사하다. 저 역시 설명을 상세히 드리지는 못하지만 어떤 어려움들이 항상 있다. 좋은 작품, 적확한 연기를 해내야 한다는 강박도 있고, 일상이 항상 생각해낸 대로 잘 실천되지 않을 때의 무력감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님 말처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서로 위로하며 잘 해내시길"이라고 A씨를 응원하고 위로했다.
한편, 유재명은 '노 웨이 아웃', '행복의 나라', '소방관', '너와 나의 계절' 등의 차기작을 앞두고 있었으나 김동희의 학폭 의혹, 곽도원의 음주운전에 이어 이선균의 마약 혐의로 모두 불투명해졌다. 이선균과 함께 한 '노 웨이 아웃'은 이선균의 하차로 촬영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행복의 나라'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 곽도원과 함께 한 영화 '소방관', 김동희 출연의 영화 '너와 나의 계절' 은 개봉이 무기한 연기 됐다. 이에 유재명은 함께 한 배우들의 연이은 논란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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