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굴욕이다. 제이든 산초(맨유)가 식당 '출입 금지' 대상자가 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왕따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선수단에서 추방됐다.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 7300만 파운드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적응 문제, 잦은 부상 등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변화를 노렸다.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9월 불화설이 터져나왔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경기 제외를 두고 '태도문제'라고 했다. 산초는 '나는 불공평한 희생양'이라고 반박했다. 산초는 경기는 물론,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데일리스타는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은 뒤 혼자 혹은 구단 유소년과 함께 훈련했다. 1군 시설은 그 어디에도 허락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산초는 아카데미 건물 밖에 주차해야 한다. 훈련복으로 갈아입을 땐 탈의실 한 곳에 숨어야 한다. 미성년 선수들과 섞이지 않도록 하는 보호 지침 때문이다. 또한 식당을 이용할 수 없어 직원 한 명이 도시락을 가져다 줬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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