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손흥민(31·토트넘)에 대해 현지 평가는 완전히 바뀌고 있다. 경기력은 월드클래스 수준이다. 예상 가능하다.
가장 의외인 부분은 리더십이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손흥민은 모든 팀동료들과 소통이 가능한 선수이지만, 리더십이 특출하진 않다는 평가를 했다.
그러나, '캡틴'이 된 뒤 손흥민의 리더십은 진가를 완벽하게 드러내고 있다. 소통은 기본, 말이 아닌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면서 트렌디한 '소통형 주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세밀하다. 그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히샬리송에 대해 칭찬했고, 완벽한 수비력을 보였지만, 스포트라이트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서도 그의 별칭 '쿠티'를 언급하며 '24시간 내내 쿠티의 플레이를 보고 싶다. 쿠티는 특별하다"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풀럼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공수에서 강력했다. 손흥민과 로메로가 대표팀 차출로 인해 부상이 우려된 시점의 첫 경기였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각) '풀럼전 완벽한 경기의 비밀이 밝혀졌다. 경기 전 소니가 선수단 전체에 강조한 스피치가 핵심 원인'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풀럼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조, 또 강조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이 그동안 대표팀에 다녀온 뒤 경기력이 부진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골로 토트넘은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경기는 틀림없이 이번 시즌 최고의 45분이었고, 풀럼은 토트넘의 빠른 속도에 대처할 수 없었다'며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휴식기 이후 우리는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했다. 팬들을 기쁘게 하고 싶었고, 경기가 끝난 뒤 웃고 싶었다. 전반전 세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던 경기력'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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