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약 10개월 만에 작곡가로 복귀했다.
27일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가 새 앨범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새 앨범 타이틀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는 아내 옥경이를 생각하면서 태진아가 직접 작사를 했다. 아내는 주제로 노래를 발매한 것은 지난 1989년 '옥경이' 이후 34년 만이다. 태진아는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 녹음하는 과정에서 눈물이 쏟아질 정도로 자신의 진심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당신과 함께 갈거에요'의 작곡에는 아들 이루가 이름을 올렸다. 자숙 약 10개월 만에 작곡가로 복귀한 셈이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수사받았다. 당시 그는 경찰에서 "동승자가 운전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자신이 운전했다는 A씨의 거짓 진술을 이루가 도운 정황을 발견했다. 다만 운전자 바꿔치기 당시 이루가 A씨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하거나 강요한 단서는 찾지 못해 범인도피 교사 대신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범인도피방조·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방조 및 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이루에게 징역 6개월·벌금 1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루는 사건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또한 재판과정에서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인의 보살핌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해 모친 이옥형 씨의 치매 투병 사실이 처음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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