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굴러 들어온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우승후보'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2초전 극적인 역전 3점슛을 꽂아넣으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선물한 것.
니콜슨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SK를 불려들여 96대9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2약'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우승후보 SK를 꺾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니콜슨이 단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당초 한국가스공사는 아이제아 힉스를 1순위 외국인선수로 데려왔다. 그러나 개막을 보름 여 앞둔 지난 9일 군산에서 열린 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힉스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는 초대형 악재를 만났다. 고심하던 한국가스공사는 창단 첫 해였던 2021~2022시즌에 뛰었던 니콜슨을 긴급히 영입했다.
니콜슨은 지난 18일에 입국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뒤 28일 창원 LG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첫 경기부터 더블더블(31득점-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니콜슨은 두 번째 출전경기에서 팀의 영웅이 됐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에이스 자밀 워니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빠진 SK를 상대로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SK는 워니가 빠졌지만, 김선형(27득점)과 오재현(20득점) 허일영(21득점) 등 국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종료 19초 전. SK가 94-93으로 앞서 있었다. 니콜슨이 리바운드 후 공격을 전개했다. 종료 2초가 남았을 때 리온 윌리암스(16득점, 8리바운드)를 앞에 두고 갑자기 3점을 던졌다. 불안정한 자세 속에서도 공은 림을 통과했고, 결국 한국가스공사의 첫 승으로 이어졌다. 급하게 영입한 니콜슨이 '복덩이'로 자리매김한 순간이었다.
한편, LG는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단테 커닝햄(20득점-10리바운드)와 이재도(18득점) 저스틴 구탕(19득점)의 내외곽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90대69로 크게 꺾었다. 이로써 LG는 개막 3연패의 부진을 털고 2연승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의 최장신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은 15득점-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느린 스피드에 약점을 드러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나나, '강도 침입' 자택 최초 공개…셀프로 완성한 美친 인테리어 -
'70세' 김영란 "술 먹고 새벽에 응급실 실려갔다"…충격 과거 고백 -
머리채 잡힌 블랙핑크…10대 임신 작곡가 "낙태 거부하자 언어폭력, 멤버들이 편 안들어줘"[SC이슈] -
홍상수, 子유모차 밀고 김민희와 커플룩…'주변 의식無' 공원 산책 또 포착 -
박신양 "치의학 전공하는 딸, 화가 된 아빠 이해하지 못했다" -
"서장훈, 말년에 배우자 온다"…최초 공개된 사주 풀이에 '너털 웃음' -
29기 정숙, ♥영철과 결혼 앞두고 눈물 펑펑 "인생에 한번 뿐인데 현타 와" -
박수홍, '절연한 부모' 대신 선우용녀가 '진짜 할머니'…"딸 재이 용돈까지" 뭉클
- 1.'역시 대한민국 캡틴 SON' 손흥민은 다 계획이 있구나...월드컵 때문에 미국행, 멕시코 국대+고지대 동시 경험 가능
- 2.천하의 오타니가 타자를 포기하다니! 첫 등판 땀 닦아내며 161㎞ 4K 무실점, LAD 5인 로테이션 확정
- 3.롯데 타선 핵심,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2G 연속 선발 제외 왜? [부산 현장]
- 4."우리 선발진이 약해보여요?" 천하의 김광현이 5선발 '경쟁'이라니…작년 3위 → 올해는? 사령탑의 한껏 커진 꿈 [인천포커스]
- 5.'한때 韓 최고의 골잡이' 황의조의 포효 '메인장식', '전광석화 침투→등딱→오른발 슛' 전매특허 플레이로 4호골 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