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마무리, 기분 좋은 출발이다.
한화 이글스의 '고졸 루키' 문현빈(19)이 최종전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우완투수 남지민(22)은 4이닝 무실점 호투로 일정을 마쳤다. 문현빈과 남지민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피닉스리그(교육리그) 마지막 날 투타에서 맹활약을 했다.
문현빈은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1번 타자로 나서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때렸다. 상대투수는 우완 누마다 쇼헤이(23). 2018년 육성 드래프트 3순위 지명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2020년 정식 선수가 됐다. 불펜 투수로 던지다가 2022년 방출돼 2023년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군 등판없이 2군에서 뛰었다.
문현빈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페넌트레이스 최종전까지 뛰고 피닉스리그에 합류해 9경기에 출전했다. 27타수 7안타, 타율 2할5푼9리, OPS(출루율+장타율) 0.629를 기록했다.
남지민은 4이닝 동안 타자 15명을 상대로 47구를 던졌다. 2안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1개를 잡았다. 직구 최고 시속 148km, 평균 144km를 찍었다. 5경기(선발 1경기)에 나가 8⅓이닝을 던지면서 3탈삼진 2볼넷 평균자책점 3.24를 올렸다.
경기는 한화-삼성 연합팀의 5대1 승리로 끝났다. 하주석은 4타수 1안타 1타점, 유로결은 4타수 2안타, 김건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1일부터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교육리그 참가 선수들은 계속해서 마무리 훈련에 참가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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