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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나와 공을 뿌리다 갑자기 피칭을 멈췄다. 마운드에서 김경태 투수코치와 상의를 한 뒤 투구를 중단했고, 연습경기라 더 이상 던질 투수가 없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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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로선 준비된 투수가 고우석이 마지막이었고 연습경기였기에 더이상 경기가 이뤄지지 않아 6대2로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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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지난해 42세이브로 세이브 왕을 차지한 LG를 넘어 한국의 대표 마무리 투수다.
10월에 열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대만과의 결승전서 세이브를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찾아와 모두를 근심에 젖게 만들고 있다.
LG는 다행스럽게 고우석이 없는 B플랜으로 정규시즌을 치른 적이 있다. 시즌 초반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함덕주와 박명근 등이 마무리로 나섰고, 아시안게임 때 함덕주마저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김진성이 마무리로 나서 세이브를 올린 바 있다.
함덕주와 김진성은 한국시리즈 경험도 있어서 만약 고우석이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한다더라도 고우석의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우석이 있어야 LG 불펜이 단단해진다는 것은 명확한 일이다. 고우석의 몸상태에 모두가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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