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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2022년 봄에 결혼해서 그 해 11월 첫 제사는 참석했다."라며 "올해 초에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다. 시아버지만 장례식장에 오시고 시어머니는 오지 않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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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씨는 "대표로 시아버지 보냈으니 된 것이 아니냐는 시어머니와 비교가 되었다. 말 한 마디를 못하는 남편에게 실망도 했다."라며 "두 분에게 딱 그만큼 취급받는 며느리 같아 속상해서 나도 그럼 그만큼만 하겠다는 마음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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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A씨가 제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자 남편과 갈등이 생긴 것이었다. A씨는 제사 장 보는 것과 음식 준비를 하는 것을 묻는 시어머니의 전화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남편은 A씨에게 "정말 제사에 안 가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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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내 주위에 보면 두 분 다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너만 유난이다."라며 "돌아가신 분 일로 살아계신 분 힘들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그럴 것이냐. 장인어른도 본인 때문에 이런 분란 생긴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례식 때 조문을 대표 1명만 참석해도 되면 제사나 결혼식도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남편 말대로 돌아가신 조부모 때문에 살아있는 글쓴이를 힘들게 하냐", "사돈 장례식에 안 오는 것은 정말 너무했다."라고 공분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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