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경기를 끝낸 슈퍼캐치! 공룡군단 유격수 김주원이 본능적인 수비로 팀을 끝내기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NC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3대2의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NC는 이날 승리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6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선 신민혁은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서 두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신민혁은 개인 첫 포스트시즌이었던 지난 22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NC는 1회초 터진 박건우의 선제 장외 투런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건우는 상대 선발 벤자민의 초구 139㎞ 몸쪽 커터를 걷어올려 좌측담장을 훌쩍 넘는 투런포를 날렸다.
NC는 3회초 공격에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고 손아섭이 친 1루 쪽으로 향한 빠른 타구를 박병호가 뒤로 흘린 사이 홈으로 쇄도해 점수를 올렸다.
KT는 8회말 공격에서 추격에 성공했다. 대타 김민혁이 볼넷으로 나간 후 배정대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오윤석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상수가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빗맞은 행운의 중전 안타를 날렸고 3대2 한점차까지 따라갔다.
9회말 공격에선 KT는 끝내기 승리 찬스까지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안타로 나간 후 장성우의 내야땅볼때 수비를 하던 2루수 박민우가 역동작에 걸려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가 무사 1,3루의 기회를 맞았고 2사 후 배정대가 자동고의4구로 나가 2사 만루가 됐다.
2사 만루에 타석에 나선 오윤석은 볼카운트 2B1S에서 이용찬의 4구째 공을 힘껏 받아쳤으나 배트가 부러지며 3-유간으로 타구가 날아갔다. 체공시간이 길었던 타구는 유격수 김주원에게로 향했고 몸을 날린 감각적인 수비로 글러브에 공을 담아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지난 2020년 한국시리즈 3연승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9연승을 달린 NC는 1987년~1988년 해태가 기록한 9연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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