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마약 의혹을 강력 부인한 지드래곤이 올렸다가 돌연 삭제한 SNS 게시물이 무슨 내용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교 교리와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러나 삭제 전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기 시작한 사진에는 불교 교리인 8정도가 담겼다. 정견(正見)·정사유(正思惟)·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정념(正念)·정정진(正精進)·정정(正定)의 뜻이 설명됐으며, '구경열반'이라는 제목의 사진에선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깨달음. 열반이 되어야 합니다. 생사를 초월한 행복을 추구해야지. 당장 지금 이 시간에 얽매여서 작은 행복에 집착한 나머지. 커다란 근본의 행복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면 안 될 일입니다. 그 힘을 돌려 근본에 물을 대 주려고 하는 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드래곤은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
그러나 지드래곤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3차 입장문을 내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6일 자진 출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난달 30일 2차 입장문을 통해 "자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며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 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보도나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추측성 보도에 대해선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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