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지은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에서 김지은은 동네멋집 6호 후보 1호 베이커리 사장 부부의 사연에 자영업을 하시는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이번 'SOS 특집'의 멋집 후보 사장님은 하얏트 호텔 출신 45년 경력의 제빵사. 아내와 함께 23년째 빵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새벽 4시부터 매일 빵을 만드는 남편을 향해 아내는 "신랑이 서울 호텔 다닌다더니 왜 시골에서 빵집을 차리냐. 내 자존심을 건드리는 소리가 들렸
다. 그래서 이 악물고 밤 12시 전에 문 닫아 본 적이 없다. 죽기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3년간 한자리에서 쉬지 않고 영업했지만 폐업 위기를 맞게 됐다. 더욱이 하루에 13시간씩 일하며 극한의 스케줄을 견디다 뇌출혈까지 와서 죽을 고비를 겪기까지 했다고. 아내는 "일요일 새벽 5시에 출근하다 그런 거다. 의사가 빵집이 살린 거라고 했다. 자다가 그러면 모르는데 일찍 깨서 살린 거라고. 그런데 앞으로는 너무 일찍 일어나지 말라고 의사가 당부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
사장은 "집사람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라며 미안해했고, 아내는 "뭐가 하고 싶냐 하면 동네 산책길에서 산책하고 아는 사람 만나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그런 작은 게 행복이라고 느낄 정도로 그동안 힘들기는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12시에 닫았다. 아이들 운동회도 한 번도 못 가봤다. 애들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들 부부의 사연을 접한 김지은은 눈물을 쏟아내며 "저희 아버지도 자영업을 하신다. 일하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관리하고 계신다. 엄마는 아빠 생각을 하는데 엄마도 힘들어하시는 게 보이고. 엄마도 잘 못 쉬신다. 우리 엄마 아빠 같다"고 고백,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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