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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수정이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공부에는 취미가 없어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수정은 공장 동료였던 남자와 동거하며 임신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20세에 연년생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었고, 신수정은 "무책임한 남편으로 인해 생활비로 사채까지 쓰며 돈과의 전쟁을 벌이던 중, 남편이 절도죄로 징역 5개월을 선고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빚더미에 빠져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내고 친정 부모님에게 어렵게 손을 벌리며 근근히 살아가던 중, 출소해 돌아온 남편은 "식구 모두 함께 살 만한 곳을 알아뒀다"며 돼지농장으로 이사를 권유했다. 이후 빚을 청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온 신수정은 "13년 만에 빚을 다 갚고 나자 거울 속엔 억척스러운 아줌마만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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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드라마가 끝난 후 신수정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했다. "45세 고딩엄마"라는 소개에 인교진은 "나보다 누님인데도 엄청난 동안"이라고 놀라워했고, 이날의 게스트 김영옥은 "아직 아기네~"라며 귀여워했다. 이날 신수정은 '고딩엄빠4'를 찾은 계기에 대해 "딸이 출산 후 너무 많이 힘들어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직후 신수정의 일상이 공개됐는데, 아침부터 밥상을 차리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이후 건장한 청년이 등장했고, 신수정은 "고3인 막내아들"이라며 "연년생 아이들을 낳은 후, 막둥이 아이를 하나 더 출산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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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늦은 밤 남편의 귀가 후,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부부는 대화 없이 각자의 휴대폰만 보는 모습으로 "보기만 해도 조마조마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건조한 몇 마디가 오간 후, 최고은은 결국 남편에게 "왜 (아들이 아닌) 나에 대해서는 안 물어봐?"라고 감정을 드러냈지만, 남편은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하며 대화를 피했다. 최고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어느 순간부터 나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다, 연애 때에 비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며 답답한 속내를 토로했다. 남편 또한 "아이를 낳은 후 업무 강도가 높아져서 힘든 건 사실"이라며 "변했다면 변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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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집으로 돌아온 신수정은 소주 한 잔을 마시며 생각에 빠지다가, "딸의 힘듦을 너무 몰라준 것 같다"며 자책감에 눈물을 쏟았다. "그래도 나보다는 고은이가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신수정의 오열에 출연진들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모든 영상을 시청한 뒤 신수정은 "딸과 사위가 결혼식을 잘 마쳤고, 현재는 많이 밝아진 상태"라는 근황을 전했고, 게스트 김영옥은 "자식을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저 자립하도록 도우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박미선-서장훈-인교진은 "앞으로는 수정 씨도 본인의 행복을 찾아,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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