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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는 3-2로 앞선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KT 오윤석이 2B 1S에서 친 타구가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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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잡으면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확률은 88.2%(총 17회 중 1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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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싸움이 중요한 단기전에서 김주원의 호수비는 시리즈 분위기를 가지고 오기에 충분했다.
선발투수로 나와 6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2차전 데일리 MVP를 받은 신민혁도 "역시 우리 (김)주원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만루 끝내기 위기. 자칫 실수가 나오면 '역적'이 될 수 있던 상황. 김주원은 "공이 나한테 와서 내가 처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남다른 배짱도 보였다. 그는 이어 "땅볼을 생각했는데 기분 좋다"고 했다.
이날 김주원은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만점 활약을 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치면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김주원은 "그전까지 팀 타석에서 도움이 못 된 거 같아 마음이 쓰였는데, 3루타 치고 마음이 놓였다"고 이야기했다.
김주원은 "이제 1승 남긴 했는데, KT가 쉬운 상대가 아니니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 최선을 다해 이기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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