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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에 선 지드래곤은 여유 넘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것이다. 길게 말하기보다 빨리 조사에 응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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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인 강남의 유흥업소에 출인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두고 봐야죠"라고 답했고, 마약을 제공한 의사와는 연관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지드래곤은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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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경찰이 무리한 조사를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찰도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선균은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 "유흥업소 실장이 어떤 협박을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취재진 앞에 선 이선균은 지드래곤과 달리 연신 "죄송합니다"를 이야기했고, 특히 네 차례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이 지난 4일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마약 투약 혐의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로 해석되고 있다. 이선균은 이날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1차 진술 거부는 아니었다. 모든 질문에 성실하고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올해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이번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에도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온 상태다.
한편 오늘 지드래곤의 당당한 모습에 일부 팬들은 지드래곤의 주장에 대해 신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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