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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는 2021년 5월 세계 최초 체육중고등특수학교 설립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종우 교원대 총장과 교원대 1기 출신 김경래 교수가 장애인체육 현장과 국회, 정책 입안자들을 만나며 발로 뛴 열정이 결실을 맺었다. 당초 2025년 개교를 목표 삼았는데, 설계 완성 단계서 '자재값 폭등' 등 예산 문제가 불거지며 진행이 더뎌졌다. 김 교수는 애가 탄다. 스포츠 재능을 지닌 장애학생이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꿈을 향해 매진할, 세상에 없던 체육중고등특수학교가 빚어낼 변화를 확신하기에, 마음이 급하다. 다행히 지난 10월 기획재정부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마쳤다. 내년 7월 설계가 재개되면 12월 공사에 착공,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 삼고 있다. 전국의 시각, 청각, 발달, 지체장애 유형별 장애 '체육 영재'를 대상으로 수영, 육상, 탁구, 유도, 배드민턴, 태권도, 테니스 종목에서 21개 학급(중등 9학급, 고등 12학급) 138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 교원대는 이 체육영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수체육, 특수교육 전문가를 교장으로 영입하고, 각 학급당 2명, 총 42명의 특수교육 교원 및 종목당 각 4명, 총 28명의 전담실기 교원을 채용. 장애학생 4명당 교원 1명꼴로 장애 유형별, 특성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스포츠과학을 접목한 첨단 훈련 시설, 체육관, 수영장 등을 갖추고, 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교사, 특수교육 실무사, 생활지도원, 간호사 등 전문 인력도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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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지금까지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인 체육영재들이 세계 최초의 교원대 부설 체육중고등특수학교에서 움츠려 있던 꿈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장애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학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 큰 꿈, 더 큰 희망,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체육인으로서 가슴 펴고 씩씩하게 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표했다. "4~5년 내 대한민국 장애학생 스포츠 지형이 달라질 것이다. 결국은 교육이 미래다. 교육이 답이다"라는 굳건한 믿음을 전했다.
청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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