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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의 말에 따르면, A씨 아버지는 은퇴 후에 악기를 취미로 배우고 있다. 작년부터 아마추어 공연을 했고, 온 가족이 연주회를 봤다고 한다. A씨는 올해도 아버지가 공연을 할 예정이라는 것을 2주 전에 알게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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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공연 전날 전화로 아버지에게 "공연 잘 하고 와라. 예약이 있어서 못간다"라고 하자, 아버지는 "정말 안오는 것이냐. 그까짓 돈 좀 못 벌면 어떻냐"라고 했다. 심지어 아버지는 A씨에게 "자식도 아니다. 사람XX도 아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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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그렇게 상처만 남은 통화가 끝났다. 다른 가족들도 자식의 도리인데 그것 좀 못오냐는 반응을 보이며 나무랐다."며 "너무 힘들고 속상하다. 정말 내가 이번 일로 자식의 도리를 못한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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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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